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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GPT가 뭐길래, 인공지능 챗봇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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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메인 화면

"올해 안에 일어날 일입니다. AI(인공지능)는 이제 언어를 이용하여 세상의 모델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AI는 당신보다 똑똑합니다."

 


도대체 GPT가 뭐길래 이 난리일까?

이 이야기는 2022년 12월, 6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적인 인물 중 한 명인 토론토대학 교수인 조던피터슨이 세상을 향해 던진 경고입니다. 심지어 비슷한 시기에 세계적인 기업 구글에서는 긴급사태를 의미하는 코드레드(Code Red)를 발령하여 경영진을 소집해 비상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언론에서는 검색의 종말, 구글의 종말이라며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피터슨 교수는 ChatGPT에게 일반적인 대화 수준이 아닌, 고등한 지적 수준을 요구하는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GPT는 4페이지 분량의 에세이로 답변을 작성해냈습니다. 답변을 받아본 조던피터슨 교수는 "내가 작성한 것과 수준의 차이가 없었다."라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미 도달해버린 특이점(Technological Sigularity)

기술이 사람보다 똑똑하게 느껴지거나, 사람이 하는 것과 구분하기 어려운 시점을 기술적 특이점이라고 부릅니다. ChatGPT를 보고있자면 이제는 이미 그 특이점을 도달한 수준이 아니라 넘어섰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이점이 찾아올 것이기는 하나, 앞으로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이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가 생각보다 너무나 빨리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딥러닝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입력을 하면 GPT는 그 질문을 처리하여 자연어로 응답합니다. 거창하게 설명했지만 한 번이라도 써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전의 심심이라던가 하는 저성능의 챗봇과는 수준이 다릅니다.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대답합니다. 제가 느낀 감정은 엄청나게 똑똑하고 고지식한 친구와 대화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영어로 대화를 하면 농담도 한다고 하더군요. 일종의 가상도우미같은,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와 같은 역할을 해줄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게 끝이 아닙니다. 완성형 기술로 세상에 출시되는 게 아닌, 빅데이터와 딥러닝을 활용하여 지금 이순간에도 계속 추가적인 학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22년 말에 나왔던 GPT3.5도 충격적이었는데, 지금은 그것보다 엄청나게 방대한 양을 학습한 GPT4까지 출시가 되었습니다. 

 

ChatGPT를 통해 정보를 검색하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포털사이트에 질문을 던지면, 그 페이지에 넘쳐나는 광고들로 수익을 벌어들이는 구글이나 네이버와같은 대형 사이트들은 그야말로 비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나랑은 관계없는 이야기?

사실 AI라는 게 현 시점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 동안에도 연구와 결과들은 꾸준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ChatGPT가 유독 큰 반향을 일으키는 이유는 '대중성'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회사이름 그대로 OPEN AI, 인공지능 기술을 열어두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거지요. 그리고 질문창이 나오면 그냥 질문을 입력하기만 하면됩니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도 너무나 쉽게 직관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빅테크 기업이 인공지능에 수많은 투자를 했지만 GPT만큼 강렬하게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갔던 기업은 없었습니다. 

 

이제는 GPT에게 코딩도 시키고, 영화 시나리오도 쓰게 할 수 있고, 작곡 코드진행을 맡겨볼 수도 있고, 작사를 해달라고 할 수도, 시를 써보라고 할 수도 있고, 유튜브 스크립트나 마케팅에 쓸만한 광고문구를 만들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그리는 AI서비스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회사의 사장이라면, 저렇게 수많은 일을 할 수 있는 AI를 무료로 쓰거나 심지아 아주 적은 비용으로 쓸 수 있는데, 과연 인건비를 주고 사람을 고용하고 싶을까요?

 

이젠 소설가도, 작곡가, 작사가도, 시인도, 유튜버도, 마케터도, 개발자도, 디자이너도, 교육자도, 의사도, 변호사도, 일러스트레이터도, 웹툰작가도 인공지능과 경쟁하며 커리어를 쌓아야 하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GPT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공지능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앞으로도 출시 될 것 입니다. 평생 공부해야 한다는 말이 이렇게나 와닿는 적은 살면서 지금이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끝없이 고민해야 하는 세상

결론적으로 AI기술의 급부상은 다양한 직업 분야의 모든 사람들에게 근본적인 과제를 제시하고 있는 셈입니다. 집적적으로 경쟁하게 된다면 저는 완패일 것 같습니다. 상단의 그림은 제가 인공지능 AI에게 의뢰해서 2번의 시도와 약 2분만에 나온 결과물인 '서울의 밤' 입니다. 직접 경쟁하라고 하면 후드려 맞겠네요ㅋㅋ. 이 기술력에 어떤 것을 더 제시해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남을지에대한 고민의 큰 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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